28일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에 따르면 집을 금융기관에 담보로 잡히고 매달 또는 일정기간마다 정해진 금액을 대출받는 역모기지론을 다음달 10일경부터 공동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고객이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금리나 고정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10년 이상 장기대출일 경우 집값의 최대 6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시가 4억원인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연 6% 이하인 CD연동금리를 선택해 2억원을 10년간 대출받으면 매달 125만원 정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상품개발실 김경환 차장은 “역모기지론은 노후자금을 원하는 고령층뿐만 아니라 높은 사교육비, 학자금 지출로 고민하는 40, 50대 가장들에게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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