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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9일 1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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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만여명에 이르는 부산지역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키로 하고 이달 중 장애인 교수 시민단체 등으로 추진협의체를 구성한다고 9일 밝혔다.
협의체는 운행시기와 차량대수 요금 등 콜택시 운영방법을 마련해 7월에 시민공청회를 열고 최종안을 확정해 내년부터 운행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7인승 승합차 30여대를 도입하고 요금은 일반택시의 절반수준으로 결정한다는 초안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콜택시가 운전기사 처우와 일부 장애인의 이용편중 등 여러 가지 운영상의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협의체를 통해 예상되는 이들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장애인 전용 교통수단으로 대형저상버스 1대, 중형버스 2대, 승합차 3대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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