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박사’ 윤송이씨 상무 발탁…SK텔레콤 임원 인사

  • 입력 2004년 3월 15일 1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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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이노종(李魯鍾) 이방형(李方衡)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인사를 15일 단행했다.

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 서비스 자회사인 TU미디어 대표이사 사장에는 서영길(徐榮吉)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날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SK아카데미 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노종 전무는 1974년 선경합섬(현 SK케미칼)에 입사한 이래 30년간 SK그룹 홍보업무를 맡다 일선에서 퇴진했다.

새 임원 15명 가운데 SK텔레콤의 최연소 상무로 발탁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컴퓨터신경과학 박사 출신 윤송이 CI태스크포스장(28)이 특히 눈길을 끈다.

MIT 최연소 여성박사 기록을 갖고 있는 윤 상무는 서울과학고를 2년 만에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수석으로 졸업해 ‘천재소녀’로 불렸던 인물. 한국맥킨지경영컨설턴트를 거쳐 SK그룹 자회사인 와이더댄닷컴에서 근무하다 이번에 임원이 됐다.

△부사장 李魯鍾 李方衡 △전무 李明成 宋珍圭 趙晨 朴佑奎 △상무 柳在信 玄淳燁 金亨根 金秀一 任鍾太 姜宗烈 洪昌和 張志榮 윤송이 金永徹 鄭泰哲 朴正浩 鄭大鉉 朴俸奎(SK텔레텍) 朴基漢(TU미디어)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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