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LG산전, 중국에 10만평 생산기지 건설

  • 입력 2004년 2월 23일 18시 47분


코멘트
LG전선과 LG산전이 중국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LG전선과 LG산전은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와 산업공단 부지 10만여평을 50년간 임대하기로 협정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선은 이번 투자협정에 따라 가오신(高新)산업단지에 자동차용 전선 생산법인인 러진(樂金)전선을 2만평 규모로 설립해 4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나머지 부지에는 추후 특수전선 생산공장을 단계적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LG산전은 자본금 600만달러 규모의 전력 및 자동화기기 생산과 판매를 담당할 법인을 약 2만평 규모로 설립할 예정이다. 신규법인은 4월 착공돼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칭다오(靑島)와 톈진(天津)에 법인을 두고 있는 LG전선과 다롄(大蓮)에 법인이 있는 LG산전은 이번 투자협정에 따라 중국 진출 기반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