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객지살이할 나홀로족 위해 ‘편리하게’

  • 입력 2004년 2월 4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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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월이 되면 졸업 또는 입학과 더불어 어쩔 수 없이 ‘나홀로족(族)’으로 살아가야 사람들이 생겨난다. 객지에서 잘 지내려면 나만의 공간을 윤택하게 만들려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작은 평수에 맞는 적당한 크기의 가전제품 몇 가지를 갖춰 놓으면 생활이 한결 편리해진다.

○ TV·냉장고·세탁기는 기본

TV는 20인치대나 그 이하의 사이즈가 적당하다. 전자랜드21은 영문캡션 기능이 있는 대우일렉트로닉스 14인치 TV를 14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LG전자의 20인치 TV(영문캡션+자동영상조절)와 삼성전자의 17인치 TV(완전평면 화면+채널 자동설정)는 테크노마트에서 각각 15만5000원과 17만원선.

먹다 남은 음식을 보관하려면 냉장고가 필수적이다. 150L 이하의 소형 냉장고면 충분하다. LG의 R-A109GD는 96L 미니 냉장고로 저소음 설계가 특징이며 대우의 FR-A083C는 이보다 더 작은 75L 크기.

자취 생활에는 세탁 및 탈수 기능을 갖춘 세탁용량 10kg 이하 제품이면 충분하다. 30만∼40만원. 삼성은 세탁용량 3kg의 콤팩트 디자인 세탁기를 내놓았는데 삶음 세탁 기능이 있고 크기가 소형 세탁기의 70% 정도다. 32만8000원.

소형냉장고

대우의 DWF-558W(세탁용량 5.5kg)는 공기방울 세탁과 저진동 설계가 특징으로 25만5000원선이다.

○ 없으면 불편한 주방가전

토스트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무선 전기주전자 등 주방가전은 어느새 나홀로족들의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테크노마트는 6∼10인용 전기밥솥인 삼성의 SJ-0603T와 LG의 P-L109B 등을 5만∼10만원에 판다. 6인용 쿠쿠 전기밥솥은 3만8000원선.

LG는 토스터와 전자레인지를 합친 토스트전자레인지 MD-203CC를 공간절약 상품으로 내놨다. 전자랜드21 가격이 15만원대.커피잔으로 5잔의 양을 담을 수 있는 소형 커피메이커는 5만원대면 구입 가능하다. 물 한 컵 끓이는 데 30초면 충분한 무선 전기주전자는 6만원대다.

○ 쾌적함을 더해주는 생활가전

깔끔한 옷차림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스팀다리미는 2만5000∼4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충전해서 쓰는 무선 다리미가 인기인데 2분 정도 충전하면 와이셔츠 3, 4장을 거뜬히 다릴 수 있다. 파나소닉 제품이 9만9000원.

삼성의 충전식 청소기 VC-H50은 물세척이 가능한 영구 필터를 장착하고 있다. 테크노마트에서 4만5000원. 충전식인 LG의 V-S100은 청소기 몸체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6만원선.

방안의 먼지와 세균을 없애주는 공기청정기도 갖출 만한 생활가전으로 꼽힌다. 삼정인버터의 10평형 공기청정기가 전자랜드21에서 5만원대에 팔린다.

이밖에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DVD 시스템은 LG 삼성 등 국산제품이 60만∼100만원 대 정도면 구입 가능하다. DVD와 VTR 겸용인 DVD콤보 제품은 30만원대 중반 수준이다.

(도움말=전자랜드21, 테크노마트,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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