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조정현/대공원 구내매점 이해못할 바가지

  • 입력 2004년 2월 2일 19시 04분


코멘트
며칠 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다. 모처럼 날씨가 포근해 가족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고 동물원을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대공원 구내매점에서 기분 나쁜 경험을 했다. 음료수 3병 값이 3400원이나 됐다. 일반 소매점에서는 다 해야 2000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을 거의 2배 가까이 받는 이유를 따져 물었더니 “여기는 그렇게 받는다”며 얼버무렸다. 대공원이 오지에 있는 것도 아니고, 운송비가 더 들지도 않을 텐데 이처럼 폭리를 취하는 것은 문제다. 대공원측은 매점에서 판매하는 물품 가격을 일반 소매가 수준으로 조정해주기 바란다.

조정현 주부·서울 강남구 삼성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