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터필러의 제임스 워필드 글로벌 구매부장은 13일 KOTRA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부품업체는 적정가격에 높은 품질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과 경영능력은 물론 적기에 납품할 수 있는 재고관리 및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에서 부품 구매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 수송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인 캐터필러는 한국에서 유압장비와 기어펌프 모터 중장비 부품 구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농기계 중장비 생산업체인 존 디어는 트랙터용 차축 등 올해 1200만달러어치 부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용접·접착류의 선도기업인 ITW의 로버트 두치 구매담당 임원은 “한국 부품업체는 높은 품질로 ITW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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