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9월 7일 17시 4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7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 11일 정기예금 금리를 내린 지 한달이 안 된 이달 5일 모든 예금금리를 0.1∼0.2%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는 4.15%에서 4.05%로 하락했다.
지난달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 내렸던 우리은행도 이달 5일자로 ‘우리사랑 레포츠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를 4.1%에서 4.0%로 0.1%포인트 낮췄다. 조흥은행은 지난달 만기 3개월짜리 금리를 0.1%포인트 내린 데 이어 이달 1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4.3%에서 4.2%로 0.1%포인트 인하했다.
은행 관계자는 “양도성예금증서(CD)나 금융채 등 실세금리가 계속 낮아지고 있어 은행들이 적정한 예대마진을 확보하려면 수신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