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근로시간 줄고 임금 급상승

  • 입력 2003년 8월 24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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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대기업을 중심으로 주5일 근무제를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장이 늘어나면서 주당 근로시간이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상용근로자 5명 이상 사업장의 1인당 근로시간은 주당 45.5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5.8시간)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주당 정상 근로시간은 41.7시간에서 41.2시간으로, 초과근로시간은 4.1시간에서 4.0시간으로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월평균 임금총액은 203만6000원으로 지난해 5월(183만2000원)에 비해 11.2% 상승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500명 이상 사업장의 임금이 17.7% 오른 반면 근로자 5∼9명, 10∼29명의 소규모 사업장은 각각 5.1%와 6.9% 인상에 그쳤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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