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각종 쇼핑몰을 이용해 김치나 수산물 등을 주문할 때가 많다. 이럴 때 따라오는 것이 주문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아이스팩’이다. 문제는 이 아이스팩을 처리하는 방법이 알려져 있지 않아 골칫거리가 된다는 점이다. 필자 역시 꽤 많은 아이스팩을 모아놓고 있는데 그중 몇 개는 ‘다시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고 있지만 나머지는 그야말로 처치곤란한 상태다. 크기는 손바닥만 해도 제법 무게도 나가는 편이라 그냥 버리자니 아깝고 혹시나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는 건 아닌지 걱정이 돼 버리지도 못하고 있다. 쇼핑몰측은 제품의 안전한 보관도 중요하지만 아이스팩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관 방법이나 버리는 요령 등 자세한 내용을 소비자에게 홍보해 낭비가 없도록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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