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사무실 임대시장 안정세…도심 빈 사무실 줄어

  • 입력 2003년 8월 11일 17시 45분


서울 강남지역 업무용 빌딩 임대시장이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다.

11일 업무용빌딩 정보제공업체 알투코리아 부동산투자자문에 따르면 이달 1일 현재 강남대로에 있는 주요 빌딩 58개동의 공실률(면적기준)이 2.3%로 6월 말(2.6%)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강남대로변 빌딩 공실률은 평균 1%대였으나 작년 4·4분기(10∼12월) 처음으로 2%대에 진입한 뒤 그동안 조금씩 상승해 왔다.

규모별 공실률은 10층 이상, 연면적 1만m² 이상의 대형 빌딩(46개)은 6월 말 2.6%에서 1일 현재 2.2%로 0.4%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소형 빌딩(12개)은 1.9%에서 3.3%로 1.4%포인트 상승했다.

강남대로와 함께 테헤란로 주변 빌딩 공실률도 1일 현재 3.1%로 6월 말(3.2%)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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