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4월부터 넉 달 동안 영문 공시를 한 기업은 58개사, 공시 건수는 20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4.8%, 22.0% 증가했다.
영문공시 제도는 한글로 공시한 뒤 1일 이내에 같은 내용을 영어로 공시할 수 있는 제도로 작년 4월(거래소는 200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CJ홈쇼핑과 나라엠엔디는 각각 5건과 4건의 국문공시 내용을 모두 영어로 다시 공시했고 코다코, 국민카드, 세원텔레콤 등도 80% 이상의 영문공시 비율을 보였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외국인 투자자의 코스닥 시장 참여를 늘리기 위해 홍보와 함께 외국인에 대한 영문공시 e메일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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