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KT "모든사업 협력"…新사업 공동진출

입력 2003-06-18 17:48수정 2009-10-0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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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이용경)와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협력관계를 갖기로 하는 사업협력 협정을 맺는다고 18일 공동 발표했다.

KT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그동안 사업단위별 개별 협력관계는 유지해 왔으나 최근 정보기술(IT) 부문의 불황과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사적인 협력관계가 필요하다는 것.

KT 이용경 사장은 “두 회사는 각자의 분야에서 1위이지만, 기존 사업이 성장의 한계에 부닥쳐 신사업 창출을 놓고 고민하다 이같이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사업협력의 범위를 △차세대 신사업 영역 △디지털 컨버전스 신규 응용사업 △글로벌 시장 개척 등 주로 신규사업 분야로 정했다. 이를 통해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고 글로벌 IT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또 두 회사는 비즈니스 모델과 브랜드 마케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협력을 통해 창출된 지적재산권과 수익은 공동 배분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KT와 삼성전자의 전사적 협력은 신규 사업개발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협력 체계는 두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협의체 공동의장을 맡고 △양사 기획조정실은 전략부문 △마케팅본부와 디지털솔루션센터는 사업총괄부문 △각 사 영업부문은 글로벌유통부문을 맡으며 세부 업무와 절차는 각 실무분과에 맡길 예정이다.

구체적 협력사업에 대해 KT와 삼성전자는 올해 추진 가능한 사업은 2개월 이내 양사 합의로 결정하고 이후에는 각 부문장 회의를 통해 결정하며, 협력사업에 필요한 자금 지출을 위해 협력사업 기금을 조성해 운용하기로 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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