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가전제품 통합조절 2007년 대중화

  • 입력 2003년 5월 12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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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는 전체 가구의 61%인 전국 1000만가구에 디지털홈 시설이 깔려 홈네트워크 서비스가 대중화될 것으로 정보통신부가 전망했다.

정보통신부는 이같이 디지털홈 구축을 위해 2007년까지 2조원을 투입하겠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집집마다 20Mbps급 광케이블이 설치되고 집안의 가전제품은 유무선으로 초고속 인터넷망에 연결돼 밖에서도 고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디지털TV 보급 확산을 위해 디지털TV 특소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통부는 홈네트워크 시장의 활성화 차원에서 초고속 인터넷 한 회선을 여러 대의 인터넷 단말기로 나눠 쓸 수 있도록 통신업체에 약관 개선을 권고키로 했다.

또 디지털홈 시장 창출을 위해 정부가 참여하는 시범사업을 벌여 기존 주택이나 일반 아파트 등에 적합한 홈네트워크 모델과 유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 같은 디지털홈 구축 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공청회를 가질 계획이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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