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 종결 후에도 경제와 기업이익이 불투명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미국 유럽 아시아증시가 함께 떨어진 데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이 3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것도 주가 하락폭을 크게 했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85포인트(3.04%) 떨어진 569.47에 마감됐다. 코스닥종합지수도 0.70포인트(1.70%) 하락한 40.4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국민은행 등을 중심으로 53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주가지수옵션의 만기(10일)를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 매도가 949억원어치 쏟아진 것도 주가하락 요인.
이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73.80엔(0.91%) 떨어진 8,057.61에 마감됐다.
대만의 자취안지수(0.33%), 영국의 FTSE지수(1.70%) 등 전세계 증시도 대부분 하락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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