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油 23달러대…국제유가 개전후 가장 낮아

  • 입력 2003년 4월 3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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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이라크전쟁 발발 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23.55달러로 전날보다 0.97달러 하락했다. 이에 따라 두바이유 가격은 이라크전쟁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처음 23달러대로 내려왔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격은 25.40달러로 1.57달러 떨어졌고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1.24달러 떨어진 28.57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측은 “개전 이후 장기전 가능성이 나오면서 약간 오르는 등 오르내림을 거듭하다 바그다드 결전이 다가오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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