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25일부터 검색엔진 '구글' 서비스

  • 입력 2003년 3월 19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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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이 미국 구글사의 검색엔진 ‘구글’을 이용한 웹 문서 검색 서비스를 25일 시작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NHN(네이버)과 야후코리아 엠파스가 주도해 온 검색서비스 분야가 4파전 양상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기계식 검색엔진 구글은 일반 키워드 검색과 달리 인터넷 사용자의 검색 습관과 해당 웹 문서의 링크 수 등을 종합해 자주 찾으면서도 품질이 높은 사이트를 검색 결과로 내놓는 것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있다.

한편 다음이 구글을 도입하면서 검색 시장은 한국 기술과 미국 기술의 대결 양상도 띠게 됐다. NHN은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을, 야후코리아는 국내 업체인 소프트와이즈사의 ‘소프트봇’을 검색엔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엠파스도 코난테크놀로지와 공동 개발한 검색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검색엔진 ▼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사이트나 웹 문서의 목록을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갖고 있다가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에 맞게 결과를 보여주는 서버.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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