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의 경우 월 사용량 100kWh 미만인 가구를 제외한 수용가에 대해 전기요금을 2.2% 내린다.
이에 따라 주택용 전기 소비자는 전체 사용가구의 83%인 1400만가구가 사용량에 따라 한 달에 220∼3650원의 부담이 줄어들고 일반용 소비자는 월 평균 4870원가량 요금이 감소한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반면 산업용 요금은 월 평균 6만3200원이 추가된다. 산자부는 철강과 시멘트, 석유화학 등 전기요금의 제조원가 비중이 높은 산업체는 월 500시간 이상 전기를 쓰는 경우에 한해 새로운 요금체계를 신설, 요금 인상폭이 2.0% 이내가 되도록 했다.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