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카드같은 휴대전화, 모바일 결제 ‘K머스 폰’ 시판

  • 입력 2002년 11월 4일 17시 30분


KTF는 신용카드칩을 끼워 신용카드처럼 활용하는 모바일 결제 기능의 ‘K머스 폰’을 개발해 5일 시판한다.

기존의 플라스틱 신용카드 대신 집적회로(IC)칩을 발급받아 휴대전화기 뒷면 소켓에 삽입해 신용카드처럼 쓰는 휴대전화기. 현재 LG카드뿐인 신용카드 IC칩 발급 회사는 연내에 2, 3곳 늘어날 예정이다.

K머스 폰은 현재 코오롱스포츠, TGIF 등 2000여곳의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를 대신해 쓸 수 있으며 이달 안에 수도권 버스 및 지하철 요금 결제에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

KTF측은 연내에 사용이 가능한 지역을 2만여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IC칩에 신용정보를 저장해 정보 유출의 위험이 적고 단말기를 분실해도 제때에 신고하면 일반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고객책임이 일부 면제된다.

40화음 벨소리, 5만5000컬러 초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TFT-LCD)를 갖춘 단말기의 가격은 40만원선.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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