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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10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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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은 이번에 직영 1호점을 낸 데 이어 수원, 인천, 광주에도 매장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2004년까지 직영과 프랜차이즈를 합쳐 50개 매장을 연다는 목표다.
이 회사 박웅호 대표는 “카테고리킬러(전문매장)형 사업으로 이미 90년 이후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한 일본에서는 유망한 사업이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 매장의 장점은 유아 관련용품 제작업체들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하면서 살 수 있다는 것.
출산용품, 완구류, 가구류, 식음료, 팬시용품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남양유업, 매일유업, 하기스 등 약 100여개의 협력업체가 들어와 있다.
할인점 입점 제품은 할인점 가격을, 그 외 상품은 일반 시장가를 유지하지만 직거래로 구입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교적 싸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또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사진관, 아동서점, 놀이방 등을 갖춰 엔터테인먼트 공간 성격도 갖고 있다. 자체 홈페이지(www.momsmom.com)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과 회원 할인 혜택, 포인트제도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출산준비물 코너에 별도로 상담원을 두어 상담 판매를 하는 점도 주목된다. 어떤 용품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예비 엄마들에게 ‘친정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
또 철 지난 상품을 싸게 파는 상설 이벤트 매장을 운영해 알뜰 엄마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