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수입차 9월 판매 감소… 8월보다 16% 줄어

  • 입력 2002년 10월 3일 17시 56분


9월 국내 수입차 판매 대수도 국산차와 마찬가지로 추석 연휴 및 일부 업체 재고 부족으로 소폭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일 국내 수입차 업계가 9월 한달 1531대를 판매, 판매 실적이 전월 대비 16.2%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 들어 9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1만199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37대보다 109% 증가,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9월 한달 513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30.96%로 선두를 지켰고 도요타 렉서스가 242대(18.82%), 메르세데스 벤츠가 215대(13.74%), 다임러크라이슬러가 137대(10.04%), 포드가 130대(7.24%)로 뒤를 이었다. 모델별로는 BMW735(123대), 렉서스 ES300(104대), BMW745(95대)순으로 많이 팔렸다.

배기량별로는 2000∼3000㏄가 꾸준히 강세를 보이며 9월 한달간 759대 판매됐고 가격대별로는 5000만∼7000만원대가 51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885대가 판매돼 전체의 절반 이상인 57.8%를 차지했다.

9월까지 국가별 판매는 유럽산이 7530대로 전체의 63%를 차지했고 일본산이 2257대로 19%, 미국산이 2204대로 18%였다.

수입차 9월 국내판매 실적

8월

9월

전월 대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유럽산

1106

987

-10.8%

85.9%

미국산

366

302

-17.5%

117.3%

일본산

355

242

-31.8%

202.5%

합계

1827

1531

-16.2%

104.1%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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