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현정환 애널리스트는 “단기 악재로 주가가 빠진 종목들은 경험상 반등 폭도 크다”고 말했다. 주가지수가 회복되면 다른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것.
현 애널리스트는 △유동자산이 부채보다 많아 재무적으로 안전하고 △자기자본비율(ROE)이 10배 이상으로 수익성이 높으며 △주가가 많이 빠져 저평가된 종목 12개를 선정했다. 이달 초부터 25일까지 주가가 32.1% 내린 중앙건설, 25.7% 내린 삼일제약, 웅진코웨이 등이 대표적 종목이다.
대신증권은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가 많이 내린 종목으로 한국전력 현대산업 LG투자증권 LG마이크론 등을 꼽았다.
대한투자신탁증권도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진 우량주로 20개를 꼽았다. 선정 기준은 △주가가 연중 고점 대비 40% 이상 떨어졌고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5배 미만이며 △업종 특성 등을 감안한 재무적 안정성을 갖춘 종목.
대한전선 광주신세계 대한해운 자화전자 웅진닷컴 고려아연 중앙건설 SKC 등 8개 종목은 주가가 50% 이상 떨어졌으며, 평화산업 대구백화점 계룡건설 영원무역 제일기획 동양화재 대신증권 코리안리 수출포장 계양전기 대우종합기계 전기초자는 40% 이상 주가가 내렸다.
단기 낙폭 과대 우량주 (단위:%,원,배) | ||||
회사
| 수익성
| 주가변동
| ||
매출액영업 이익률
| ROE
| PER
| ||
중앙건설
| 14.3
| 13.2
| 1.4
| -32.1
|
삼일제약
| 27.1
| 10.3
| 4.0
| -25.7
|
웅진코웨이
| 21.4
| 16.3
| 7.5
| -20.1
|
한국단자
| 22.5
| 10.0
| 5.5
| -19.6
|
삼성전자
| 20.0
| 16.8
| 6.8
| -9.7
|
현대오토넷
| 18.1
| 20.0
| 3.7
| -9.4
|
한국컴퓨터
| 10.9
| 10.6
| 2.4
| -8.1
|
한라공조
| 11.1
| 11.7
| 5.7
| -7.3
|
한섬
| 24.8
| 12.4
| 4.7
| -6.4
|
삼성SDI
| 15.2
| 10.4
| 6.5
| -5.7
|
한국전기초자
| 29.8
| 12.3
| 3.7
| 0.5
|
한국쉘석유
| 15.6
| 12.1
| 4.3
| 4.0
|
실적은 2002년 상반기 기준, 주가변동은 9월 2일부터 25일. 자료:SK증권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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