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동아건설 회장 집 경매

  • 입력 2002년 9월 17일 2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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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崔元碩) 동아건설 회장의 자택이 법원 경매에 부쳐진다.

법원경매 정보업체인 ‘지지옥션’은 최 회장 부부가 살고 있는 서울 중구 장충동 1가 104 자택이 이달 25일 서울지법 본원 8계에서 경매로 나온다고 17일 밝혔다.

최 회장 자택은 대지 406평에 주건물과 부속건물, 수위실 등 연건평 305평 규모. 방 9개에 욕실 6개, 수영장과 헬스장까지 갖춘 고급주택이다. 감정가는 48억1427만원.

당초 7월 3일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최 회장 측이 이의를 제기해 경매일이 늦춰졌다.

이 집은 98년 5월 최 회장이 동아건설 명의로 금융권에 긴급자금을 요청할 때 담보로 제공했다. 자산관리공사는 작년 10월 서울은행으로부터 담보물을 포함한 부실채권을 인수한 뒤 이번에 경매에 내놓았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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