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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20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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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실사단은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등을 방문해 한국경제의 실상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올해 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통령후보를 낸 각 당의 경제정책을 들을 계획이다.
재경부 권태신(權泰信) 국제금융국장은 “정부는 S&P에 신용등급을 현재보다 한 단계 더 올려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향후 경제정책의 방향에 대해 확실한 평가를 하기 힘들어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실사단에게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1000억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상반기 기업들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는 등 한국 경제가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현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영국의 피치사가 A로 가장 높고 미국의 S&P는 A-, 무디스는 A3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