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CEO 리더십 연수,女經總 주최로 中서 열려

  • 입력 2002년 6월 17일 18시 48분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여경총·회장 이헌자·李憲子·사진)가 여성 기업인들 간의 교류 및 리더십 배양을 위해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 ‘여성 CEO(최고경영자) 글로벌 리더십’ 중국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여경총 소속 여성기업인 30여명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에는 장아이민(張愛民) 칭다오 부시장 등 중국 측 인사들도 다수 참가해 한중 여성기업인 간의 교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칭다오시 경제기술개발특구 측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했으므로 향후 3, 4년이 중국 투자진출의 적기라고 강조했으며 윤영섭 칭다오시 한국상회 회장은 유연성과 순발력을 갖춘 여성기업인들이 남성기업인들에 비해 중국 진출에 유리한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여경총은 17일에는 칭다오 회의장에서 한중 여기업가 포럼을 개최했으며 18일 국제전자박람회에 참가하고 현지 여성기업인들이 경영하는 기업을 방문한다.

이종환기자 ljhzip@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