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권-1000원권 연결형 화폐 2종 발행

  • 입력 2002년 6월 9일 22시 49분


한국은행은 5000원권 2장형과 1000원권 4장형 등 연결형 화폐 2종을 새로 발행해 12일부터 시판한다고 9일 밝혔다.

5000원권은 2장이 상하로, 1000원권은 4장이 상하좌우로 붙은 형태로 각각 3만 세트씩 발행된다.

연결형 화폐의 가격은 액면금액에 포장비 부가세 판매실비 등이 포함돼 5000원권 2장형이 1만4100원, 1000원권 4장형은 8200원이다.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에서 판매하며 1인당 형태별로 2세트까지 살 수 있다. 구입자가 우편요금을 부담하면 인터넷(www.bok.or.kr)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5000원권 2장형 가운데 일련번호 1∼100번은 화폐금융박물관에 전시되고 101∼1000번은 인터넷으로 경매해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등에 쓰게 된다.

한은은 지난해 6월 처음 발행한 1000원권 2장형(판매가 4800원)이 수집용 또는 선물용으로 인기리에 팔려 새로운 연결형 화폐를 발행했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