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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5월 19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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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설립 40주년을 맞는 해여서 이번 행사는 과거 어느 때보다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기협중앙회 김영수(金榮洙·62·사진) 회장은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9.7%, 고용근로자의 83.9%, 수출액의 42.9%를 차지하고 있다”며 “21세기는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위성수신기 제조회사인 ㈜케드콤의 회장이기도 한 김 회장은 지난해 2월 임기 3년의 제21대 회장(임기 3년)에 선임됐다.
김 회장은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지만 중소기업이 많은 섬유 기계 업종 등은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인력 및 자금난, 노사분규, 금리인상 등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주5일 근무제나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실시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기협중앙회는 올해 △6300개 중소기업에 2140억원 공제기금 지원 △대구 중소기업제품판매장 건립추진 △협동조합 기능활성화자금 50억원까지 증액 △아시아·유럽 비즈니스포럼, 세계중소기업자대회 참가 등을 계획하고 있다.
1962년 설립된 이 단체에는 현재 747개 회원조합과 6만5000여 중소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