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인터넷 쇼핑몰 "알짜 서비스, 추가요!"

  • 입력 2002년 5월 9일 17시 31분


‘발품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집까지 배달해주며, 가격도 비싸지 않다.’

‘인터넷 쇼핑몰의 장점’이라면 떠오르는 것은 대충 이 정도. 그러나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알짜 서비스와 상품이 많다. 제대로 배송될지, 결제는 이상 없이 된 것인지 등 사용자의 불안을 덜어주는 서비스도 다양하다.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SK디투디는 고속도로 통행카드를 판매한다. 10만원권을 사면 10만3000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상의 LG정유 19개 영업소에서 주유권으로도 쓸 수 있다. SK디투디는 국제전화카드도 판매한다. 미국 기준으로 1분당 98원에 통화할 수 있다.

한솔CS클럽의 ‘스피드 알림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경조사나 모임 등이 있을 때 일일이 전화하지 않고도 e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한꺼번에 알릴 수 있다. 생일 결혼기념일 등 각종 기념일을 잊고 지나치지 않으려면 ‘리마인더’ 서비스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10일 전에 메일로 알려주고 알맞은 상품도 추천해준다.

인터파크 문화센터의 ‘가계절약’ 코너에서는 전기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빌링과 제휴해 고객이 고지서를 e메일로 받고, 요금은 자동이체로 낼 수 있게 했다. 매달 200원씩 할인되고 인터넷으로 13개월간 영수증이 보관된다.

LG이숍의 ‘인포카페’를 활용하면 실제로 물건을 산 사람들의 사용후기를 볼 수 있다. 상품군별로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전문가 가이드’ 코너에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제공하는 ‘가구구입 및 배치요령’, 한의사가 제공하는 ‘한방 다이어트 요령’ 등 상세한 전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배송과 결제 관련 서비스〓부서지기 쉬운 제품은 인터넷에서 사기가 꺼려진다. SK디투디의 ‘배달 현장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런 걱정을 덜 수 있다. 물건을 주면서 풀어 파손돼 있으면 그 자리에서 도로 가져가고 새로 보내준다.

제 날짜에 물건을 받으려면 ‘지정일 배송’을 신청하면 된다. 일주일쯤 전에 주문하고 원하는 날짜를 정해두면 그날 갖다 준다. 인터파크에는 당일배송이 가능한 코너도 있다. 케이크와 꽃배달은 4시간 전에 주문하면 되고 영화티켓도 상영 4시간 전까지 당일 표를 예매할 수 있다. 노트북도 추가 배송료 5000원을 내면 당일에 배송해 준다.

롯데닷컴은 ‘전자 영수증’을 발급해준다. 상품 주문 후 전자 영수증을 다운받아 출력하면 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는 영수증과 효력이 같아 기업체 등에서 비용처리할 때도 편리하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

인터넷 쇼핑몰과 제공 서비스
사이트 주소서비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전기요금 대납일부 품목 당일배송
롯데닷컴www.lotte.com전자영수증 발급세금계산서 발급
SK디투디www.skdtod.com파손 우려 상품 배달 현장 확인고속도로카드 국제전화카드 판매
한솔CS클럽www.csclub.com스피드 알림이기념일 리마인더
LG이숍www.lgeshop.com전문가 가이드 인포카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