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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5월 6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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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0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카드 임원의 1인당 평균 보수는 2억1300만원이었다.
동양카드의 임원 1인당 평균 보수는 2억502만원이었고 다음은 LG카드 1억6700만원, 비씨카드 1억3000만원, 국민카드 1억1140만원, 외환카드 9850만원 순이었다.
반면 현대카드의 임원 1인당 평균 보수는 7689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LG카드가 작년 임원의 보수 한도로 모두 40억원을 책정했으나 실제로는 11억6600만원만 지급하는 등 카드사들은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임원 보수 한도를 절반 정도만 사용했다.
카드사 직원의 1인당 연봉은 외환카드가 남자 직원 기준 566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남자 직원 기준으로 비씨카드가 5427만원, 삼성카드 4743만원, 동양카드 3070만원, 현대카드 3040만원, 국민카드 2870만원 순이었다.
여자 직원은 대부분 남자 직원 연봉의 50∼60%를 받았지만 국민카드는 85% 수준으로 그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LG카드는 연봉을 부장급 9039만원, 차장 7671만원, 과장 6393만원 등 직급별로 기재했다.
카드사들은 “연봉에 복리후생비 성과급 등이 포함됐고 직원은 말단 사원부터 비등기 임원까지 있어 1인당 평균 연봉이 실수령액에 비해 많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