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랜드는 3월 29일부터 4월 14일까지 전국 600여개의 매장에서 헌혈증서 1장을 가져오면 1만원 상당의 유아복이나 유아용품으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이를 수집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부터 매년 한 차례씩 이 같은 행사를 열고 있다.
해피랜드 임용빈(任龍彬) 사장은 “매년 발급되는 200만장 이상의 헌혈증서 가운데 일부라도 백혈병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사용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관계자는 “헌혈증서 2만장이면 우리 재단에 등록된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4년 동안 무상으로 혈액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