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델타-에어프랑스와 코드셰어 복원

  • 입력 2002년 2월 15일 18시 09분


왼쪽부터 델타항공 폴맷슨 부사장, 이종희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에어프랑스 패트릭 비앙뀌 이사.
왼쪽부터 델타항공 폴맷슨 부사장, 이종희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에어프랑스 패트릭 비앙뀌 이사.
대한항공이 약 3년 만에 미국의 델타항공, 프랑스의 에어프랑스와 코드셰어(편명공유)를 복원한다.

코드셰어란 상대편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할당받아 자사의 항공 편명(便名)으로 판매해 자사가 취항하지 못하는 도시까지 운항편을 늘리는 일종의 항공사간 업무 제휴 형식.

대한항공은 델타항공 및 에어프랑스가 잠정중단했던 여객부문 코드셰어를 완전복원키로 합의하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프랑스와 델타항공은 각각 4월 1일과 5월 1일부터 대한항공 좌석을 이용해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의 코드셰어 노선은 인천∼파리 노선이며 델타항공과는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등 미주 9개 노선, 도쿄, 오사카 등 일본 2개 노선, 인천∼부산 등 국내 1개 노선 등 모두 12개 노선이다.

대한항공은 1999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화물기 추락사고 후 두 항공사로부터 코드셰어 중단통보를 받은바 있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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