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계거물 대거 방한

  • 입력 2001년 11월 25일 17시 59분


일본 재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의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이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동 개최하는 제18차 한일 재계회의 에 참석하기 위해 대거 한국을 방문한다.

25일 전경련에 따르면 경단련 회장인 이마이 다카시(今井敬) 신일본제철 회장을 비롯해 고사이 아키오(香西昭夫) 스미토모 화학 회장, 니시무로 다이조(西室泰三) 도시바 회장, 우에시마 시게지(上島重二) 미쓰이물산 회장 등 11명의 일본 재계 대표단이 26일 방한한다.

이들은 김각중(金珏中) 전경련 회장, 손길승(孫吉丞) SK회장 등 한국측 대표단과 만나 한일 자유무역협정(FTA)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두 나라 민간 경제계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일본 재계의 거물들이 한꺼번에 방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재계는 한일 FTA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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