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25일 지난달말 현재 농어촌특별세 징수액이 1조7억원으로 예산 편성액 2조4195억원의 41%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특세 징수액과 전년도 이월금 등으로 구성된 전체 농특세 세입도 당초 계획했던 3조5000억원보다 1조원 이상 덜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부 관계자는 “주식시장 침체로 주식 매각대금에 0.15%를 매기는 농특세 징수액의 세수가 크게 준 데다 전년도 이월금도 작년 하반기 경기침체 영향으로 줄어 전체 농특세 세입이 당초 예산 편성액보다 1조3800억원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