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국내 최대 270마력 신형 V8 4.5 오메가 엔진을 장착하고 첨단 안전 사양을 갖춘 ‘2002년형 에쿠스’를 13일부터 시판한다고 12일 밝혔다.
새 모델은 사고발생시 승객의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커튼처럼 유리창을 완전히 감싸주는 커튼 에어백을 국내 처음으로 적용했다. 또 뒷좌석에 복합 스프링을 적용, 승차감을 높였으며 VIP석 시트 내부에 안마기를 달고 필요에 따라 5단계로 좌석 온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배기량 3000㏄, 3500㏄, 4500㏄의 세단과 3500㏄, 4500㏄ 리무진 모델이 있으며 판매가격은 3740만∼818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