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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31일 1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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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31일 발표한 ‘상반기 수산물 교역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중 수산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줄어든 6억5800만달러에 그쳤다. 반면 수입은 13% 늘어난 7억8300만원으로 1억2500만달러의 무역적자를 냈다.
해수부 관계자는 “수산물 수출이 감소한 가장 큰 원인은 주요 수출대상국인 일본의 경기침체 장기화와 주요 어종의 어획부족으로 일본에 대한 수출액이 작년 상반기보다 15% 줄었어든 4억8200만달러에 그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수산물부문에서 무역흑자를 올려왔다. 관련 통계가 처음 만들어진 88년에는 16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올렸고 수입이 비교적 많았던 지난해에도 수출 15억4800만달러, 수입 14억1100만달러로 1억3700만달러의 흑자였다.
<김광현기자>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