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농림부에 따르면 상반기(1∼6월) 농림축산물 수출은 주요시장인 일본과 미국 등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5150만달러 늘어난 7억760만달러(돼지고기 제외)로 집계됐다. 돼지고기를 포함할 경우 농림축산물 수출은 7억3000만달러였다.
농림부 관계자는 “미국에 대한 배 수출과 일본에 대한 사과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과일 수출이 작년보다 51% 늘었고 일본에 대한 오이 파프리카 등 신선채소 수출이 14.8% 증가한 것이 농림축산물 수출이 늘어난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