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의 고위 관계자는 15일 “지난해 7월부터 진도의 매각을 추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며 “6월 말까지 매각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되 매각이 되지 않은 사업부문에 대해서는 워크아웃 중단을 결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에 따라 진도의 사업부문별로 매각 시한을 △소각로(환경건설)는 4월 말까지 △모피는 5월 말 △컨테이너는 6월 말로 각각 결정했다.
그러나 일부 채권단은 손실을 우려해 매각을 계속 추진하자는 태도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