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변화주역 25인' 이건희-이재웅씨 뽑혀

  • 입력 2001년 4월 6일 18시 49분


이건희 삼성 회장(왼쪽)과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스 사장이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전문 사이트가 뽑은 ‘아시아의 변화를 이끄는 25인’으로 선정됐다.

6일 삼성에 따르면 세계 양대 IT 전문 사이트의 하나인 미국의 ‘ZD 넷 아시아’는 최근 아시아의 변화를 주도하는 유력인물 명단을 발표하면서 한국 인사로 이들 두 사람을 올려놓았다.

이 사이트는 ‘놀라운 개혁가’라는 제목으로 이건희 회장을 소개하면서 “삼성은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업이며 이는 ‘처 자식을 빼고 모두 바꾸라’는 구호를 앞세워 이회장이 93년부터 전개한 신경영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선정된 25명 가운데 천수이볜 대만 총통, 테오 치히안 싱가포르 교육장관, 탁신 시나와트라 태국 총리, 마누엘 록사스 2세(필리핀 통상장관) 등 4명을 제외한 21명이 재계 인사였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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