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생보사, 1일부터 새연금상품 판매

  • 입력 2001년 1월 31일 18시 43분


1일부터 소득공제 한도가 240만원으로 커진 새로운 연금상품을 살 수 있다.

삼성 교보 대한 등 생명보험사들은 1일부터 새 연금제도에 맞춘 연금상품을 내놓는다.

생보사 연금의 특징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을 5년 10년 20년 등 확정형과 사망때까지 받는 ‘종신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은행 투신 등과는 달리 성인병특약 재해사망특약 등 보장성을 갖췄다. 적용금리는 보험사에 따라 다르므로 확인후 가입하는 게 좋다. 삼성은 확정금리로 연 5.5%를 보장하며 교보와 대한은 3개월마다 바뀌는 ‘공시이율’(현재 연 8%)을 따르며 최저 연 4.0%를 보장한다.

가입연령은 18세 이상이며 가입한도는 월 5만원에서 100만원이다. 연금을 받는 시기는 55, 60, 65세 중 선택할 수 있다. 기존의 연금상품에 가입하고 있더라도 추가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현대투신증권 역시 31일 새 연금제도에 대응하는 신연금저축상품을 내놓았다. 국공채형 채권형 혼합형 주식형 등 4가지 유형 가운데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소득공제 규모가 대폭 확대되고 저축종목 전환가능횟수가 기존 저축기간중 1회에서 매년 2회로 늘어난 점이 특징.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