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 '카스' 합병

  • 입력 2001년 1월 9일 18시 46분


OB맥주(대표 앙드레 웩스)는 3월1일자로 카스맥주를 흡수 합병한다고 9일 발표했다.

OB맥주는 최근 개정된 공정거래법상 출자 한도를 해소하고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합병을 단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OB맥주는 카스맥주와의 합병을 통해 마케팅과 영업을 통합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 생산설비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공장 가동률 제고와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OB맥주는 98년 이후 벨기에의 주류업체인 인터브루사와 두산이 50대5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현재 경영권은 인터브루사가 행사하고 있다. 또 카스맥주는 99년 OB맥주가 당시 경영난을 겪고 있던 진로쿠어스맥주를 인수, 설립됐다.

<이종재기자>j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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