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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2월 29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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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업개발은 “이회장이 임시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정주영 전 현대명예회장의 4남인 고 정몽우(鄭夢禹)씨의 큰처남이다.
그가 6월 이후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의 측근 중 한사람으로 활동했다는 점에서 사퇴배경에 대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는 65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연방수사국(FBI) 등에서 일하다 87년 11월 고려산업개발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올해 3월 고려산업개발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