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 12월 무교동에서 회사를 세운 뒤 세운상가 서소문 등을 거쳐 83년 말 계동 사옥에 입주했던 현대차는 이로써 17년간 계동사옥 시대를 마감하고 양재동시대를 공식 시작했다.
정몽구(鄭夢九) 현대 기아차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옥 이전을 계기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틈새시장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미개척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양재동 신사옥은 연면적 2만5000평, 지하 3층 지상 21층 규모의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