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영업정지 금고 예금자위해 536억원 지급

  • 입력 2000년 12월 26일 18시 36분


예금보험공사(사장 이상용.李相龍)는 26일 영업정지 금고 예금자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흥성금고(인천)등 18개 금고 예금자들에 대해 1인당 500만원 한도내에서 1만1천679명에 대해가지급금 536억7천8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일별로는 20일 90억2천800만원, 21일 152억3천만원, 22일 183억6천900만원, 23일 110억5천100만원 등이다.

예보측은 ”영업정지 금고 예금자에 대한 가지급금 지급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급개시 첫날에는 많은 예금자들이 몰려 지급창구가 다소 혼잡했으나 현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일별 지급액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보는 또 지난 20일자로 영업이 정지된 경남금고(경남 진주)예금자에 대해서도 예금 등에 대한 확인을 거쳐 오는 28일부터 1인당 500만원 한도내에서 가지급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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