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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2월 14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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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으로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고 남미국가들의 금융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나스닥지수 3000포인트 안착을 낙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나스닥시장이 3000선을 회복하지 못하면 국내증시가 앞으로 또 한차례의 파동을 맞을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향후 시장의 움직임이 나빠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안개속이다.
결국 풍향계는 15일 주가와 상관없이 거래량증감이다. 선물옵션만기일 이후 지수 저항선인 570선을 넘으려면 거래량의 증가가 필수적이다. 거래량이 다시 감소한다면 상당히 보수적인 시각으로 시장을 봐야 한다.
종목별로는 지수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거래량이 늘어날 경우 포항제철 LG화학 신한은행 삼성증권 등 우량주와 현대증권 현대산업 삼환기업 등 대중주에 주목해야 한다.
지수가 조정을 보이면 롯데삼강 태평양물산 경농 삼영화학 이수화학 금비 등 소형주와 한창 팬택 등 IMT―2000 단말기 관련주의 단기매매가 유효해 보인다,
코스닥시장은 그동안 선물지수 영향권밖에 있어 거래소와의 연동성이 약해졌지만 15일부터는 다시 거래소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은 지수 70∼72의 작은 박스권에서 이탈해 크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지만 적극적인 매매는 추세가 결정된 후로 미뤄는 것이 좋다
대형주들의 움직임이 좋지 않으면 동양매직 휴맥스 기륭전자 청랑디지털 프로칩스 삼천당제약 등의 단기매매가 좋다.
<씽크풀 투자전략가 appendix@thinkp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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