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18만원대로 단기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증권사가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유보’ 보다 더 비관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투자의견 하향조정의 이유로 앞으로 6∼12개월 동안 D램 업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돼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2%, 8% 하향조정한 점을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현대전자에 대해서도 2000년과 2001년 EPS를 각각 26%와 45% 낮춰 전망했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