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용수 처리에서의 멤브레인 응용기술’을 주재로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막학회 주최의 심포지엄에서 국립환경연구원 유재근원장은 “현재 수질오염이 악화되고 있어 수돗물 정수장에서 고도정수처리방식으로 멤브레인 필터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콜로라도대 게리 아미 박사(환경공학)는 멤브레인 필터는 물 속 유해물질인 천연유기물과 몸에 축적되어 만성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비소를 제거하는 등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정수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아미 박사는 멤브레인 필터를 이용해 지표수 속의 비소를 96%까지, 천연유기물(NOM)을 95%까지 제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성희기자>shch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