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석은 “이것도 일종의 사재출연이라고 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보면 유상증자를 해서 출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계열회사를 팔아 현대투신에 넣는다든지 하는 것도 자구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해 현대측에 우량계열사의 매각을 간접적으로 촉구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은행의 합병과 관련, “일본은 은행이 최근 3, 4개로 합병됐다”면서 “한국은 경제규모가 작은데도 8개나 된다”고 말해 은행 합병에 의한 대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