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NET, 4000만불 투자유치

  • 입력 2000년 4월 20일 11시 40분


부가통신망 사업자인 (주)KSNET(대표 이재형)은 외국 투자 전문 회사인 H&Q AP, Lombard APIC, GE Equity로부터 4000만달러(약 4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KSNET 은 현 자본금 80억원에서 주식발행 초과금(자본잉여금)을 포함, 520억원의 대규모 회사로 탈바꿈하게 됐다. KSNET 의 4000만 달러 외자유치는 국내 비상장 중소기업가운데 최대규모. 지금까지 비상장 벤처기업중 최대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던 조선 인터넷 TV(H&Q AP로부터 2000만달러 유치)의 두배에 이른다. 한편, KSNET의 해외투자 콘소시엄은 약 20%의 지분율을 획득함으로써 KSNET의 2대주주가 되었다.

KSNET 은 그간 신용카드 VAN업무와 은행 VAN업무를 해온 회사로 신용카드 VAN업무 시작 이래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 2 위를 점유하고 있다.

KSNET 은 금번 유치한 자금으로 연내에 인터넷뱅킹, 인터넷 개인자산관리 및 B2B 솔루션인 WEB-EDI 를 서비스할 계획이며 기업간의 전자상거래에서 결제까지 토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SNET 은 사용자들이 하나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은행업무, 신용카드 업무,증권업무등에 관한 모든 금융자산업무를 일괄처리할 수 있는 거래중심의 금융포탈 사이트를 추진, Smart Card를 이용하여 보안 및 이동성을 제고하는등 기존의 금융포탈과는 상당히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형 사장은 “이번 자금유치로 인터넷상에서 모든 금융서비스를 통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KSNET은 정보제공사이트인 Xpert도 운영하고 있다.

김광현 <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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