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일본에 '소텍e서비스' 설립

  • 입력 2000년 4월 20일 10시 41분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일본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텍 e서비스'를 다음달 1일 설립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삼보컴퓨터의 일본현지 판매법인인 '소택'과 삼보컴퓨터가 공동 출자해 설립하게 되며 자본금은 6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지금까지 일본에서의 고객지원과 애프터서비스는 소텍과 삼보의 현지법인인 트라이젬 제팬이 공동으로 수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소텍 e서비스'가 전담하게 된다고 말했다.이에따라 삼보컴퓨터의 도쿄사무소에서 출발, 작년 12월 일본 현지 법인으로 승격됐던 트라이젬 제팬은 없어지게 됐다.

한편 삼보는 지난 98년 말부터 소텍을 통해 데스크탑 PC를 일본으로 수출해왔으며, 현재 일본 데스크톱 PC시장에서 점유율 20.1%로 애플(29.4%)에 이어 2위의 순위를 지키고 있다.또 IBM호환기종 시장에서는 지난해말 NEC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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