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베르나― 트라제 XG 리콜

  • 입력 2000년 4월 14일 19시 08분


건설교통부는 현대자동차의 소형 승용차 베르나와 승합차 트라제 XG에 결함이 있어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베르나의 경우 와이퍼를 작동하는 모터 연결 부위의 고무덮개가 잘못 설치돼 모터 연결부위에 말려 들어가는 현상이 발견됐다.

트라제 XG는 점화코일 불량이 확인돼 개선품으로 교환하는 리콜을 실시하고 있으나 리콜 후에도 동일한 현상이 재발된다는 민원이 제기돼 다시 리콜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은 베르나의 경우 1월 15일 이전에 생산된 1만3152대이며 트라제 XG는 3월 13일 이전에 생산된 2만1559대.

현대는 소비자들에게 개별 통보하고 1년 동안 무료로 교체하거나 수리해줄 예정이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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